손전등을 알아보다가 C TYPE 충전에 차량 도어 유리 타격 시 유리가 깨지는 제품을  찾다 보니 나이트코어 MH10 V2 LED 손전등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배송이 오다보니 박스가 많이 찌그러졌네요. 솔직히 내용 포장을 보니 누가 반품한 걸 배송한 듯싶었는데 어쩔 수없죠.

 

 

 

박스를 열어보면 투명 케이스 안에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구성품은 보증서, 설명서, 고무링, NTH10 택티컬 홀스터, 분리형 클립, C TYPE 충전케이블, 손전등, 배터리 케이스, 고리입니다.

 

 

 

기본적으로 니트로코어 NL2140 4000mAh 21700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있으며, CR123 두개를 사용하거나 배터리 케이스에 18650을 넣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진으로 표현이 어렵긴 한데 밝기는 4단계입니다.

high/mid/low/ultralow

4가지 밝기 모드 말고도 3가지의 특수 모드가 있습니다.
strobe/beacon/sos

 

0123

 

C TYPE 충전 단자이고, 고무 커버는 기본적인 물과 먼지를 차단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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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LED인데 1200루멘으로 엄청 밝습니다.

전체 길이 147mm
지름 25.4-27.2mm
무게 77.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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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목적은 운전 중 긴급상황 발생 시 차량 도어 유리를 타격하여 차량 탈출이 1순위였고, 간혹 길이 너무 어두운 곳에서 후진 시 사용하려는 게 2순위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손전등은 차량 멀티박스에 고이 모셔놨습니다.ㅎ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M로제트 마시마로 MV-1000 핸디형 청소기 배터리가 충전을 해도 얼마 못쓰고 방전이 되다 보니
배터리를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배터리 사양은 Ni-cd, 8 cell, 1500mAh, 9.6v이고,
모터 사양은 RS-540SM 6035, 4.5~15v, 6.2A입니다.


처음 하는 작업이다 보니 새로운 배터리의 볼트가 높아 강압기를 연결해야 하나 고민하였으나, 모터의 볼트 범위를 확인한 후 강압기는 연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s연결을 위해 20A bms 회로도 주문하였습니다.


신규 배터리 사양은 Li-Po, 1003450, 2000mAh, 3.7v입니다. 3S2P로 연결하기 때문에 용량은 4000mAh가 됩니다.


개별 보호회로를 제거하고 먼저 병렬로 연결하기 위해 2개씩 미니 스폿용접기로 작업을 했습니다. 가운데 배터리는 원래 간격이 달라서 기울어졌습니다. ㅎ


그리고 니켈 플레이트를 스폿 용접하여 직렬로 연결해 주었습니다.


전원 케이블은 기존 배터리에서 사용하던 18 awg를 재사용하였고, 16 awg와 22 awg를 추가로 사용하여 bms와 휴대용 미니 인두기로 납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마무리는 캡톤 테이프로 열심히 감아주었습니다. ㅎ 그리고 배터리와 미니 무선청소기 연결 커넥터는 기존 커넥터를 그냥 사용해도 되는데 그냥 XT60 방식으로 변경해주었습니다.


니켈이나 납이 중금속을 분류되다 보니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되는데 쉽지 않지만...작업은 재미있네요. ㅎ

 

아래는 M로제트 마시마로 MV-1000 핸디형 청소기 정보를 찾기 어렵다보니 추가했습니다.

인비오 PD-1850 휴대용 DVD 플레이어를 물려 받았는데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배불러있더군요.

 

 

배터리 사양은 리튬폴리머 5534120 2000mAh 3.7v이며 2S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동일한 배터리를 찾아봤으나 검색이 안되다보니 비슷한 크기로 만들 수 있는 배터리를 구매하였습니다.

새로 구매한 배터리사양은 리튬폴리머 1003450 2000mAh 3.7v입니다.

(제품에는 103450이라고 인쇄되어 있으나 실제 두께는 1cm였습니다.)

 

 

기존 배터리에서 bms를 재사용하기 위해 전열 테이프를 제거하고 확인해봤습니다.

보통은 스폿 작업으로 연결할 텐데 납으로 작업을 했더군요.

 

 

아무튼 사용하던 bms의 납을 휴대용 미니 인두기로 깨끗하게 제거하고 싶었으나 괜히 기판 태울까 봐 그냥 새로운 배터리에서도 보호회로를 제거한 후 미니 스폿용접기로 작업을 통해 연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충전케이블은 길이가 짧아서 새로운 케이블로 교체했습니다.

 

 

마감은 200도 이상을 견딜 수 있는 내열, 절연 테이프인 캡톤 테이프로 마감해줍니다.

 

 

이제 DVD 플레이어 배터리를 삽입합니다.

 

 

DVD 재생이 잘되는지 확인하고, 아답타가 없다 보니 정품 아답타를 별도로 구매했네요.

스폿 용접기는 저항발열을 이용해 전지 단자와 니켈판을 접합하는 제품입니다.

R21의 경우 주로 리튬 배터리팩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전기 없이 별도 배터리팩을 사용하여 휴대가 간편합니다.

우선, 개인이 직접 만든걸 카페를 통해 주문해서 구입한 제품인데 디자인부터 만족도가 높습니다.^^

 

제품 구성은 R21 스폿 용접기와 XT60 단자 배터리 케이스입니다.

R21 스폿 용접기의 겉면은 월넛 원목으로 직접 제작해서 샌딩작업을 거쳐 완성된 제품이고,

배터리 케이스의 경우 3D 프린터로 직접 제작한 제품입니다.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정성이 들어간 제품이다 보니 만족도가 높게 느껴집니다.

 

 

 

R21 만 감상하시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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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케이스와 배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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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1 스폿 용접기와 배터리 케이스를 결합한 모습니다.

이렇게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전을 위해 휴대용 충전기를 별도로 구매했네요

검은색 동그라미 스폿 스위치 왼쪽으로 블루 LED가 보이네요 ㅎ

스폿 강도는 가변 저항을 0.2t 쪽으로 돌리면 강해지고 0.1t로 돌리면 약해집니다.

 

 

 

스폿 작업을 몇 번 했는데 0.1t 니켈 사용 시 스폿 용접기의 가변저항을 최하로 낮추고도 작업이 되더군요.

작업 중 50~60도 정도 0.2t 방향으로 돌렸는데 니켈에 구멍이 나길래 바로 최하로 낮춰서 작업했습니다. ㅎ

스폿 작업 시 불꽃이 날아다니고, 연기도 발생하는데 니켈이 중금속으로 분류되다 보니 가정집 방에서 작업하기보다는 환기가 잘되는 장소에서 작업해야 할 것 같습니다. 휴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외 이동이 자유로운 면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어릴 때 집에 잉크를 찍어 쓰는 딥펜 하고 병 잉크가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잉크를 만지고 나면 손에 잉크가 묻는데, 물로 씻어도 잘 안 지워졌던 기억이 나네요.

싸구려 만년필은 많이 만져 봤지만 원목 수제 만년필은 처음으로 만져보네요.

바로 제나일(Zenyle) 원목 수제 만년필입니다.


포장부터 고급져 보입니다.

 

구성품은 한꺼번에 못 찍었지만, 부테로 가죽 펜케이스, 국제 표준규격 컨버터, 시필용 카트리지, 제품 보증서, 가죽 보증서, 지관입니다.

 

 

원통 케이스를 열어보면 Buttero 가죽으로 직접 제작한 펜 케이스가 들어있습니다.

  - Buttero는 이탈리아에서 3대째 운영중인 Walpier Tannery에서 전통적인 Vegetable 가공법(화학약품 대신 식물 추출 성분인 탄닌으로 가공)을 통해 생산되는 가죽입니다. 최상급의 프랑스 원피를 사용하여 밀도가 높고 표면이 부드럽습니다. 이탈리아 내에서도 최고의 가죽으로 손꼽히며 주요 명품의 소재로 사용됩니다. 

 

 

가죽 펜 케이스를 열어보니 제나일 만년필이 보입니다. ㅎ

 

 

제 손에 들어온 모델은 러셀 만년필 에보니(Russell Fountain Pen_Ebony)입니다.

 

 

고급스러운 블랙컬러와 어두운 갈색 결이 잘 어울어진 세련된 에보니로 만들어진 만년필입니다.

 

 

 

[제원]
Pen Type
Fountain Pen

[Size]
Total Length(with Cap) : 142.5mm   
Length(without Cap) : 116.0mm 
Diameter : 13mm 

[Nib Sizes]
만년필의 닙(Nib)은 필기 습관에 따라 선택이 가능합니다. Zenyle만년필은 표준적인 F(Fine) 굵기의 닙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다른 닙으로 교체를 원할 경우 옵션에서 선택 해 구매해야 합니다.

 

 


 > Finishes
수작업으로 형태가 잡히면 아래의 천연재료들로 표면을 마감합니다. 인체에 해로운 화학 물질을 배제하면서도 은은하고 부드러운 광택을 내게 해 줍니다.

  - Carnauba
야자수의 잎에서 추출한 왁스로서 브라질리 왁스, 야자 왁스 등으로 불립니다. 높은 광택과 도포면에 레이어를 형성하여 외부의 손상을 막아주는 성질이 뛰어나 왁스의 여왕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Beeswax
흔히 밀랍으로 알려져 있으며 벌집에서 추출합니다. 수분의 침투를 막고 부드러운 광택을 내는데 탁월하여 고대 로마시대부터 중국, 우리나라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 Shellac
인도에 서식하는 벌레의 분비물에서 추출한 수지로 오래전부터 가구 및 고급 악기의 마감 방법으로 사용되어왔습니다. 표면에 얇고 투명한 피막을 형성하여 나무의 결을 돋보이게 해 줍니다.

만년필 뚜껑은 자석으로 되어있어 앞/뒤로 촥 달라붙습니다.

만년필을 열어서 내부를 살펴봤습니다. 병잉크를 사용하기 위한 튜브가 들어있습니다.

 

 

잉크를 샘플로 같이 주기 때문에 병잉크가 없더라도 만년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년필로 글씨를 써서 같이 올려야 되는데 악필이다 보니 글씨를 써볼 엄두를 못 내겠네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만년필을 꺼내서 서명도하고 글씨를 쓸 날이 오겠죠. ㅎ

1. 중고차 구매 기준을 정합니다.

  > 연식, 주행거리, 비용 등

 

2. 많이 검색해서 찾아봅니다.

  > 중고차 거래 사이트, 블로그 검색 및 동호회까페가입 등

 

3. 마음에 드는 매물 발견 시

  > 가격, 사고정보, 보험이력, 소유주이전정보 등 확인

  > 다른 중고차 거래 사이트, 블로그, 까페 등 검색

  > 인터넷에서 차량번호 조회(차량상태, 가격 확인)

 

4. 검색 시 나오지 않는 정보를 확인합니다.

  >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자동차365(www.car365.go.kr)에서 확인

  > 중고차이력조회에서 검색

  > 특정내용 검색 시 비용 발생

 

5. 평균 시세를 확인합니다.

  >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자동차365(www.car365.go.kr)에서 확인

  > 중고차 매매 - 중고차 시세에서 검색

  > 평균시세일뿐 중고차거래가는 아님

  > 평균시세에서 대충 100만원 안팎으로 더하면 중고차시장 가격같음

 

6. 1년 미만 차량 및 무사고차량에 아무 문제가 없을 경우

  > 온라인 중고차 사이트에 중고차 딜러가 물건을 올리기 때문에 직접 구매진행해도 무방

  > 제조사 무상 AS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문제 발생 시 차량 제조사에서 수리진행가능

 

7. 5년 안팎 차량으로 구매결정이 쉽지 않을 경우

  > 중고차 구입을 도와주는 분에게 수수료를 내고 의뢰하는 것도 방법

  > 차량을 잘 아는 분이 중고차에 대해 문의시 차량에 문제가 있다면 딜러들이 차량이 없다며 안보여주는 경우도 있음

 

8. 원하는 차량 실물 확인 시 점검사항

  > 밝은 날 차량을 밖으로 이동해서 보여달라고 한다.

  > 차량 옆면을 사선방향으로 멀리서 전체적으로 바라본다.(도색이 다른지 비교, 틈 간격 비교)

  > 사고로 수리, 도색 및 교체 시 색상이 약간 다를 수 있고 틈 간격이 다를 수 있음

  > 휘발류 차량의 경우 배기구에서 물이 나오는지 확인(물이 안나오면 연소가 잘 안되는 문제 있음)

  > 보닛을 열어서 엔진소리를 들어본다(휘발류 기준으로 경우기 소리가 나지 않는지, 진동이 크지 않은지)

  > 주행 중 삐끄덕 소음이 있지 않은지(방지턱, 요철구간 통과 시)

  > 핸들을 한쪽으로 돌려서 타이어를 확인한다.(전체적으로 골고루 닳았는지, 안쪽이나 바깥쪽만 닳았는지 확인)

  > 타이어가 안쪽이나 바깥쪽만 닳았다면 이전 운전자의 운전습관이 않좋아 차에 무리가 갔을것이라 판단할 수 있음

  > 리프트를 이용해서 차량 바닥 상태 확인(녹, 부식, 긁힘, 오일누수 등)

  > 내외관 확인 시 깨짐, 파손, 스크래치 등 별도로 확인된 부분이 있다면 할인 요구가능

  > 내외관 확인은 구매자도 직접 꼼꼼하게 점검 필요(딜러는 사소한 부분은 알면서 얘기안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음)

  > 개인확인 제약사항 : 도막검사 불가, 차량상태 진단을 위한 스캔 불가

 

9. 구매계약서 작성 후

  > 인터넷에서 차량번호 조회 시 검색되었다면 1~2주 사이에 구청에 방문하여 차량번호 교환신청(비용발생)

 

10. 참고사항

  > 중고차 매물은 모든 딜러가 공유하고 있으며, 어떤 딜러가 판매한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없음

  >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자동차양도증명서를 작성 시 의심필요

  > 매물 확인 시 이전에 통화한 딜러와 다른 사람이 나올 경우 의심필요

  > 자동차양동증명서 계약서에 명시된 금액이 터무니 없는 가격이어도 서명하고나면 딜러는 법적으로 아무문제 없음

  > 혹 너무 많은 금액을 내고 중고차를 구매했다면, 일정 수수료를 받고 차액을 돌려받아주는 해결사 이용방법도 있음

  > 딜러가 중고차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데도 말하지 않고 판매했다면 100% 환불가능

  > 온라인 중고차 매매 사이트의 3일간 무료시승, 중고차 환불 시 등취득세 환불지원 등 서비스 이용 추천

 

참고 : 중고차 구매후기

[프롤로그]

타던 차량이 노후화되어

여름에는 에어컨 가스를 충전해도 시원하지 않고,

겨울에는 시속 60Km가 넘으면 히터가 안 나온 지 2년...

1년 전부터는 장거리 운행 시 엔진이 울컥거리는 증상이 발생했고,

어느 순간부터는 시내주행 중에도 엔진이 울컥거리는 증상이 발생하여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상의하여 비용을 아끼는 차원에서 중고차를 구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에피소드 1]

SK엔카에서 조건에 맞는 원하는 차량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중고차 구매의사를 주변 분들에게 얘기했을 때,

중고차는 구매하면 수리비가 많이 들어간다고 구매하지 말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에서 자동차 정비 달인이라 불리며 중고차 구입을 도와주는 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에피소드 2]

중고차 구입을 도와주는 분(이후 달인)의 블로그를 보고 구매에 필요한 정보를 문자로 보냈고,

계약금 선입금 후 중고차 구매 전 검사를 맡기게 되었습니다.

달인은 차량을 물색하고 직접 검증하는 단계를 거친 후

고객과 함께 물건을 보고 시승 및 리프트로 하부를 점검하여

고객이 마음에 들면 구입을 도와주는 분이었습니다.

 

[에피소드 3]

처음 달인에게 의뢰한 차량의 경우 가격도 안 맞았지만 자체적으로 엔진에 문제가 있어 비추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의뢰한 차량의 경우 가격대에 맞는 차량을 찾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저희가 제시한 가격대로 검색한 바로는 장기렌트 이력이 있는 차량이 있었지만,

달인의 경우 장기 렌터카도 제외하는 듯싶었습니다.

그래서 달인이 권유하는 차량으로 중고차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에피소드 4]

며칠이 지나 달인께서 차량을 물색했으니 같이 보러 갈 수 있느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연차를 내고 달인과 함께 차량을 보러 중고차 전시장으로 향했습니다.

한 가지, 아내는 흰색 차량을 원했지만 물건이 없다 보니 못내 아쉬워했습니다.

중고차 전시장에서 달인과 검은색 차량 3대를 둘러보고

마지막에 저희가 제시한 가격대보다 높지만 흰색으로 동일한 차량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통화하면서 동일한 차량으로 가격대가 높지만 흰색 차량이 있다고 말하고는

풀옵션이 아닌데도 풀옵션이라고 말실수를 해서 결국은 생각지도 않은 가격으로 흰색 차량을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에피소드 5]

중고차를 구매하기 며칠 전 먼저 타던 차량에 주유를 많이 해서

구매한 차량은 주차해놓고 먼저 타던 차를 계속 타고 다녔습니다.

자동차를 꾸며볼 생각에 검색을 하다 보니 구매한 차량에 대한 매매정보를 보게 되었습니다.

차량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가격이 훨씬 싸게 올라온 걸 보고 달인 하고 딜러에게 문의해보니

그렇게 싼 가격에 판매할 수가 없으며, 인터넷에 올라온 가격은 믿을 수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매매 글을 올린 딜러에게 전화를 해보니 그 가격이 맞다고 하는 겁니다.

 

[에피소드 6]

우선 차량 거래 취소 시 위약금 없이 차량금액 전액을 환불해 줄 수 있다고는 하나

중고차가 부동산으로 분류되어 등취득세는 나라에 세금으로 냈기 때문에 돌려받을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딜러의 경우 차액을 돌려주지 않아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부분 때문에 돌려주지 않으려는 입장이다 보니

사람을 속였다는 생각에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아무튼 달인에게 차액 전부를 돌려받지 못하면 중고차 거래를 취소하겠다고 입장을 전달하니

자기 때문에 생긴 일이니 중재를 할 테니 차량은 좋으니 그러지 말고 좋게 좋게 넘어가자고 하더군요.

그렇게 차액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만 돌려받게 되었고,

결국 좋게 좋게는 딜러만 좋게이지 제 입장에서 좋게가 아니었기 때문에

참으로 아쉬운 중고차 거래가 되었습니다.

 

[에필로그]

중고차 시장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버린 지 오래되었지만 시대가 많이 변했습니다.

온라인 중고차 거래 사이트의 경우 3일 무료 시승, 거래 취소 시 등취득세 대납 등

중고차 시장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중고차 거래를 하고 있는 딜러들이 있어,

열심히 일하는 딜러들까지 욕 먹이고 중고차 시장의 신뢰를 여전히 무너뜨린다는 생각에 안타깝습니다.

 

참고 : 중고차 구매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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