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선우가 운영하는 온라인 매칭 서비스 ‘커플닷넷(Couple.net)’이 2026년 3월 초 외부 해킹 공격을 받아 일부 회원 데이터가 훼손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프로필 사진이 임의로 변경되거나 매칭 기록이 사라지는 등의 서비스 장애가 나타나면서, 특히 미주 지역 회원들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크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2. 피해 범위
이번 사고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회원 수는 미주 지역 기준으로 약 800~1000명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선우 측 설명으로는 주로 최근 30~45일 사이 가입한 회원들이 데이터 훼손·삭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시점 기준 신규 가입자 그룹이 집중 피해를 본 것으로 보입니다.
3. 유출 항목
- 현재까지 회사 측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데이터 훼손 및 시스템 이상”이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항목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져 있습니다.
회원 프로필 사진: 일부 회원의 프로필 사진이 임의로 변경되거나 삭제되는 등 파일 훼손 발생.
매칭 기록: 기존에 진행되던 매칭 기록이 사라지거나 정상적으로 조회되지 않는 현상 발생.
기타 데이터: 최근 가입자의 사진 파일 중 일부는 백업이 없어 복구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짐.
- 다만, 이름·연락처·상세 프로필 정보 등 핵심 개인정보가 실제로 외부로 유출·반출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우려하는 상황”이라는 수준의 보도만 있을 뿐, 확정적인 유출 범위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4. 원인
선우 측은 3월 4일경 외부 해킹 공격으로 인해 일부 데이터가 훼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이번 사건을 명확히 “해킹에 따른 데이터 훼손”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떤 취약점을 통한 침입이었는지(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계정 탈취, 내부 시스템 접근 등)와 같은 구체적인 기술적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외부 보안 분석을 통해 전체 시스템을 점검했다는 수준의 정보만 제공된 상태입니다.
5. 대응
선우는 사건 발생 직후 문제 서버를 격리하고 시스템 점검 및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며, 외부 보안 분석을 통해 전체 시스템을 확인하고 서버 보안 체계를 전면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3월 6일에는 회원들에게 이메일과 문자 등 총 6차례에 걸쳐 해킹 및 장애 사실을 안내했고, 안내를 받지 못한 회원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회원들에 대해서는 서비스 1년 업그레이드, 환불 요청 수용, 사진 복구가 어려운 회원에게 50달러 상당의 1회 무료 매칭 서비스 제공 등 보상 조치를 진행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커플닷넷 공지에서는 서버 격리·복구 및 보안 강화 조치가 시행되었음을 알리며, 향후 보안 수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문제점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부분은 “데이터 훼손 및 시스템 장애” 위주이며, 실제 개인정보(이름·연락처·상세 프로필 등)의 외부 유출 여부와 범위에 대해서는 명확한 분석 결과가 공개되지 않아, 회원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입니다.
단체 이메일·문자 발송 방식으로 안내가 이뤄져 일부 회원이 통지를 받지 못했을 가능성을 회사가 인정하고 있어, 통지 체계의 실효성과 책임성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미국 거주 회원 800~1000명 규모의 상대적으로 소규모 사건으로 보일 수 있으나, 결혼·연애 성향, 가치관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업종 특성상 정보 유출 우려만으로도 심리적 피해와 신뢰도 하락이 상당하며, 이에 비해 상세한 포렌식 결과·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정보 공개는 제한적입니다.
선우는 2026년 2월부터 결혼중개업법 관련 영업정지 논란으로 규제기관과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해킹 사고가 더해지며 서비스 운영·규제 준수·정보보호 체계 전반에 대한 신뢰 회복 과제가 더욱 커졌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