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여행을 가보실까요?
빠르게 이동한다면 1박 2일 일정이고, 여유 있게 돌아다닌다면 2박 3일 일정이 되겠습니다.
[요약]
[상세]
1일 차
아침 일찍 타고 가야겠죠? 새마을호는 비용이 약간 아깝고, 일단 무궁화호는 3시간 소요됩니다.
순천역을 등지고 오른쪽 건너편 서울약국 중앙초등학교 앞에서 63번, 68번을 타면 40분이 소요되며,
버스는 기다리면 옵니다. 시골이라 어떤 버스는 배차 거리가 길어 배차시간도 길더군요.
낙안읍성을 둘러보는 데는 2시간 반가량 소요됩니다.
돌아가는 버스는 내린 곳 반대편에서 순천역가는 버스를 탑니다.
낙안읍성을 둘러보고 순천역에 도착하는데 오전 시간을 사용한다고 보시면 되고
낙안읍성에서 남도정식을 먹거나 순천역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드라마세트장에 서둘러가야 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곳에서 그냥 냠냠합니다.
버스가 77번 1대밖에 안 가는데 배차 간격이 1시간입니다. 바로 앞에서 놓치면 2시간 기다려야 됩니다.
타는 위치가 중요합니다. 백제온누리약국이 있는 중앙초등학교 앞에서 타야 합니다.
낙안읍성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탔던 곳에서 기다리다가는 눈앞에서 77번이 지나가는 걸
쳐다만 보고 있게 됩니다. 뛰어가서 탈 수 있는 거리가 아니더군요. 시간표 없이 오면 타는 버스입니다.
드라마세트장이 몇 년마다 보수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갔을 때는 생각보다 관리가 안 되는 듯싶더군요.
왜 다시 순천역이냐고요? 모든 버스가 순천역을 거쳐 갑니다. 순천역 안 잊어버릴 겁니다.
낙안읍성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탔던 곳에서 66번, 67번을 타면 40분이 소요됩니다.
노을이 질 때쯤 순천만 한가운데 산(?)에 올라간다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보게 될 겁니다.
낙안읍성과 드라마세트장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지체하고 버스마저 놓친다면
순천만에 노을이 질 때쯤 도착하게 되고 한가운데쯤 도착하면 어둑어둑해 질겁니다.
하지만 반딧불이 아쉬운 마음을 달래줄 거라 생각해봅니다.
하루가 다 지났네요. 순천역을 등지고 왼쪽으로 걷다 보면 찜질방이 있더군요. 다른 숙소는 모르겠습니다.
게스트하우스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제가 갔을 때는 생각을 못 해봤네요.
2일 차
아침 일찍 무궁화로를 타고 보성역으로 이동합니다. 입석을 사서 식당칸에 앉아가는 것도 좋습니다.
아침 일찍 이라 안개가 낀 것인지 이동하면서 산 중턱에 걸린 구름을 볼 수 있습니다.
보성역에 내리면 버스시간표와 목적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어놓으면 좋겠죠?
녹차밭까지 버스로 15분 걸립니다.
녹차밭 꼭대기까지 올라가기가 힘들지만 올라가 보면 바다가 보인다는데 저는 잘 모르겠더군요.
아무튼, 자연 속에서 2시간 정도 둘러보다가 기념품도 사고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녹차밭에서 버스로 10분 소요됩니다. 녹차밭 이후 필수코스라는데
녹차해수탕이라고 바다를 바라보며 몸에 좋은 탕에 잠시 머무는 것도 좋을듯싶습니다.
슈퍼앞이 시외버스 터미널입니다. 담양을 가기위해 광주로 이동합니다. 1시간 30분 소요
담양 죽녹원 : 터미널 바로 앞 버스정거장에서 311번을 타고 이동합니다.
관방제림 : 죽녹원에서 나오면 바로 앞이 관방제림입니다. 근처에 맛있는 칼국수집이 있는데 쉬는 날이라 못 먹었네요.
메타세콰이어길 : 자전거를 빌려서 둘러보는 것도 좋을듯싶습니다. 저는 쉬는 날 가서 메타세콰이어길은 포기했습니다.
일정이 끝나면 고속버스를 타기 위해 광주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집으로~